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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대만 대왕카스테라 솔직 후기!

효근이 2016. 12. 6. 00:15

최근 핫 했었던 대왕 카스테라 라고 아시나요??

어마어마 한 크기와 충격적인 비쥬얼로 SNS에서 

뜨거웠던 빵이였어요



몇달 전 동성로에 대만 카스테라 매장이 오픈하고 어마어마한 인기에

휩쓸려서 그런지 저희 동네! 시지에도 매장이 새로이 생겼어요

역시 SNS 입소문이란...대단하네요



인정 대포 막걸리 집이 없어지고 대왕 카스테라 집이 생겼어요

인정 대포에 나름 추억이 있었는데 아쉽네요ㅠㅠ


하여튼!! 저희가 지난 주 토요일에 사러갔었는데 매장 사진을 찍지못해서

오늘 다시 찍으러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놀랬어요

왜냐하면 저희가 갔을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려 1시간의 웨이팅

끝에 겨우 겨우 빵을 살 수 있었어요...ㅠ

아! 빵은 일인당 한개 구매로 제한이 되어있으니 유의하시길~



저희는 오리지널 1개만 구매했어요

원래 오리지널이 가장 맛있으니까요!!!



저렇게 1박스에 카스테라를 담아 주시더라고용

크리스마스 기념이라고 예쁜 빨간 상자에 담아주시는 센스!!

(옆에 있는 공룡이는...이름도 있어요!!크앙 이라는ㅎㅎ)



짜잔 개봉하니 뭐 이상한게 들어있네요 우리 집 소파 가죽 같당

뭔가 계속 찌르고 싶게 생겼어요

박스에 한 조각 가득 담아 주셨군요





카스테라에는 우유가 꼭 필요한데 마침 우유가 없어서

핸드드립 커피로 대신 해 봅니당ㅎㅎ


근데 알던 카스테라와 느낌이 다른것 같아요..

파리바게트에 파는 카스테라는 빵에 구멍이 송송 많이 나있던데

이 대왕 카스테라는 많은 구멍이 없었어요

역시 대만 것이라서 다른건가??


그렇다면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역시 일반 카스테라와는 확연하게 다른 부드러움이 있어요

그렇지만 달지 않았죠 그래서 단것을 먹고난 후 입안에 맴도는

단맛, 텁텁함 이런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


빵만 먹었을 때 부드러워서 우유가 없어도 잘 넘어가요


계란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정말 비추천해요

저는 계란을 좋아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계란 노른자의 비릿한 냄새가

많이 났어요

식으면 냄새가 덜 나지만 한번 맡은 후라서 잔상에 계속 있었어요ㅠ_ㅠ



세줄요약


1.호기심으로 한번 먹어볼 만하다

2.역시 SNS는 믿을게 되지 못한다

3.파리바게트에 파는 벌꿀 카스테라 가성비가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