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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곰이의 곰탱구입니당


주말에 오랫만에 개님과 동성로에 데이트를 나갔어용



역시나 동성로엔 사람이 바글바글...

우선 동성로에 왔으니 중앙떡볶이를 먹으려고 했지만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닫고 말아버렸어요ㅠ_ㅠ

그래서 간단히 떡볶이를 먹고싶어서 둘러보다가

찾은 떡볶이 집이?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가게이름이 정말 추억돋게 국민학교라닝

저 혼자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때 학교 앞에서 파는 분식집의 떡볶이?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주방내부인데 오픈형 주방이네요

저는 오픈형 주방이 다른 주방보다 훨씬 믿음이 가더라고용



겁나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 배가 많이 고프지 안하서

국물떡볶이와 마약볶음밥이랑 쿨피스 하나를 시켰어요

모듬세트는 가게이름과 맞게 몇학년 몇반

이런식으로 나와있네용






마약 볶음밥(3000원) 


마약처럼 중독되는 맛이여서 마약 볶음밥이라고 지은것 같은데

이름과 달리 그냥......저스트 그냥 볶음밥 맛이였어요

떡볶이 국물을 곁들여서 먹으면 그나마 괜찮았어요



국물떡볶이(3000원)


가격치고는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국물떡볶이!

맛은 어떨까 국물부터 떠먹어 봤는데.....

이건..그냥 집에서 해먹는 떡볶이 맛과 거의 일치하네요

실제로 파는 떡볶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던 맛...

제 입맛으로는 웬만하면 맛있다고 하는데 

이 집은 정말 아니였어요..



음식..전신샷...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서 다행이였지 만약 가격이

빨봉분식 급이였다면 갖은 욕을...할 수도 있었다는



진짜진짜 떡볶이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번이상 먹곤하는데

여기 떡볶이는 다시 먹으러 오지 않을것 같네요..

많이 실망하고 갑니다..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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